[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굿모닝FM'에서 신우식이 또 한 번 입담을 뽐냈다.

2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는 스타일리스트 신우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제동은 매주 실시간 검색어에 들며 벌써 12주째 대한민국의 아침을 웃음으로 책임지고 있는 신우식을 소개했다. 김제동은 "실검 연속 30주가 되면 나에게 패션 수료를 시킨다고 했기 때문에, 사실 실검에 든다는 건 좋은 일"이라며 신우식을 반겼다.

신우식은 "황금돼지해 삼겹살 같은 남자, 레인보우 샤우트 신우식입니다"라며 유쾌하게 자신을 소개했다. 김제동은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들어오시는데 기분이 좋아지더라. 새해 복이 막 들어오는 기분이었다"라며 신우식을 반겼다.

이날 중절모를 쓰고 등장한 신우식은 "애니메이션 '은하철도 999' 속 철이 처럼 등장했다. 원래 코트 입으면 철이라는 소리를 가끔 듣는데 오늘은 컬러풀(colorful) 철이다. 아니면 가수 김정수 선생님 같은 느낌"이라고 자신의 패션을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두 사람은 '은하철도 999' OST를 함께 부르는가 하면 서로 메텔, 철이로 역할을 나눠 역할극을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제동이 "메텔까지는 가지 말자"며 질색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신우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