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함소원이 눈물의 출산기를 공개하면서 또 한 번 대중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다.

함소원은 중국인 남편 진화와의 열애 공개부터 큰 화제를 낳아왔다. 당시 두 사람은 18세 나이 차이가 난다는 점, 국경을 넘고 사랑을 키워온 점 등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2017년 4월 연인으로 발전한 두 사람은 2018년 1월 혼인신고 후 법적 부부가 됐다. 18세 나이 차 탓에 함소원 진화 부부를 향한 세간의 시선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을 통해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면서 점차 대중의 편견을 깨나갔다.

함소원은 방송을 통해 남편 진화와의 달콤한 일상은 물론, 시댁 식구들과의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까지 공개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진부부’라는 애칭까지 얻는 등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후 함소원은 지난해 12월 18일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출산 소식을 알린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함소원은 ‘아내의 맛’을 통해 출산기를 공개해 또 다시 이목을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진화는 출산을 앞두고 불안하고 긴장된 모습을 보이는 함소원 곁에서 선물을 주고, 편지를 읽어주며 다독였다.

이후 수술실에 누웠던 함소원은 맥박 상승과 호흡 곤란을 겪었다. 그는 “저 안 될 것 같아요, 남편 불러주세요”라며 패닉에 빠졌고, 긴박한 상황에 지켜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함소원은 진화가 오자 점차 안정을 취했고, 그렇게 두 사람은 2018년 12월 18일 오전 11시 22분 득녀하며 감동을 안겼다.

함소원은 43세의 나이에 자연 임신해 당시부터 크게 화제 됐다. 방송을 통해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과 진심을 드러내 나이 차이에 대한 편견도 깼다. 이어 결심이 쉽지 않았을 출산기까지 공개하면서 함소원은 다시 한번 많은 축하와 응원을 받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