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정영주 김성원이 첫 데이트부터 ‘연애의 맛’ 공식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에서는 정영주 김성원의 첫 만남, 첫 데이트가 그려졌다.

이날 정영주와 김성원은 북적이는 서점에서 마주했다. 김성원은 훈훈한 외모, 다부진 체격을 자랑했다. 또한 앞서 정영주가 원하는 소개팅남의 직업으로 소방관을 꼽았는데, 이를 고려한 듯 김성원의 직업도 소방관이라고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김성원은 정영주가 공연하는 충무아트홀 맞은편 소방서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가까운 근무지와 과거 살던 지역 등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서로를 알아갔다.

이어 두 사람은 레스토랑으로 이동해 대화를 나눴다. 김성원은 정영주의 접시에 음식을 놔주는 등 몸에 익은 매너로 눈길을 끌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호들갑을 떨었다.

정영주는 “회사 식구들이 첫 데이트에 고기 집 가지 말라고 했다. 그러면 성사될 확률이 낮다더라”고 했다. 김성원도 같은 고민을 했음을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이 입에 잘 묻는 음식 먹으면 안 된다 하고, 국물도 안 된다고 했다. 안 되는 거 빼다 보니 먹을 게 없다”며 “다음은 저희 스타일대로 가자”고 다음 약속을 기약해 정영주에게 설렘을 안겼다.


식사 후 두 사람은 명동 길거리 데이트를 즐겼다. 함께 길거리 음식을 먹은 후에는 추운 날씨를 극복할 장갑도 사고, 셀카도 찍으며 풋풋한 데이트를 했다.

남산으로 향한 정영주와 김성원은 함께 케이블카를 탔다. 케이블카에서 정영주는 균형을 잠시 잃었고, 김성원은 그런 정영주를 살며시 잡아줬다. 묘한 분위기에 스튜디오에서는 또 한 번 호들갑을 떨며 두 사람의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두 사람은 공통점 가득한 대화, 서로를 향한 호감이 드러나는 표정 등으로 첫 번째 데이트를 설렘을 안겼다. 이에 정영주, 김성원이 앞으로 어떤 만남을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인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