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한지일이 간암 투병 중인 패션 디자이너 겸 배우 하용수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한지일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간암 투병 중인 하용수에 대해 언급했다. 간암 투병 중인 하용수를 찾아나섰다는 소식을 전했다.

하용수는 간암 투병 중이던 지난해 12월 초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다가 최근 한 요양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지일은 "며칠 전 신문에도 기사가 났던 55년 지기 친구 하용수가 고양 요양원에 아직도 있을 거라는 수소문 끝에 허탕을 치더라도 얼굴만은 보고 보내야겠다는 생각에 찾아가는 도중. 혜화동 서울대병원에 입원했을 때 얼굴을 보고 2주 전 고양 요양원을 찾아갔으나 만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간암 투병 중인 하용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지일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후 수소문 해도 같은 요양원에 있다는 소문에 무작정 또다시 찾아가 얼굴이라도 보려고 가는 도중"이라며 하용수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한지일은 "용수야! 꼭 건강을 회복해주길 바란다. 윤복희, 장미화 등 너를 사랑하는 모든 친구가 너의 완쾌를 빌고 있단다"고 하용수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남겨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더했다.

하용수는 지난 1969년 TBC 공채 7기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하용수는 '물보라' '빨간 구두' '별들의 고향' 등 다수의 영화에서 활약하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하용수는 1970년대 간판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며 이정재 최민수 이미숙 등 배우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하용수는 지난해 1월 개봉했던 영화 '천화' 관련 일정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관객들과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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