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2019년 1월 첫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이광수♥이선빈·카이♥제니, 연말연시 달군 열애 소식

배우 이광수와 이선빈, 그룹 엑소 카이와 블랙핑크 제니가 열애 중이다.

지난달 31일 이광수 소속사 킹콩 바이(by) 스타쉽 관계자는 티브이데일리에 “이광수 씨와 이선빈 씨가 열애 중이다.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고, 5개월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선빈 소속사 웰메이드스타 이엔티 관계자 또한 “이선빈 씨가 이광수 씨와 열애 중인 게 맞다.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연인으로 발전한 지는 5개월가량 됐다고 한다. 비슷한 시기에 ‘런닝맨’과 tvN 드라마 ‘안투라지’에 함께 출연한 게 인연을 쌓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다음날인 1월 1일에는 한 매체가 카이와 제니의 데이트 현장이 담긴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카이와 제니의 열애설에 양측 소속사는 열애설 보도 후 약 4시간 동안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고, K-POP을 주도하는 엑소와 블랙핑크 두 멤버의 열애설은 전세계 팬들의 폭발적 반응을 불렀다. 그러던 중 이날 오후 카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사이”라며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로써 카이와 제니는 2019년 첫 아이돌 커플로,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됐다.

◆ 클라라·이진아♥신성진 결혼

배우 클라라, 그리고 가수 이진아와 피아니스트 신성진이 결혼한다.

3일 소속사 코리아나클라라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클라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클라라가 6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비연예인 신랑을 배려해 가족들만 참여한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공개 연인 이진아와 신성진도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1일 티브이데일리에 “이진아와 신성진이 3월 말 결혼한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8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공개 열애를 시작한 지 약 1년 반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현재 결혼식 준비에 한창이며, 웨딩 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 신동욱 vs 조부, ‘효도 사기’ 공방

배우 신동욱과 조부가 각각 ‘조부 폭력’과 ‘효도 사기’를 주장하며 팽팽한 입장 차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TV조선 ‘뉴스9’ 측은 신동욱의 조부가 배우인 손자 신동욱을 상대로 이른바 ‘효도 사기’를 당했다며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신동욱의 조부는 효도를 전제로 신동욱에게 집과 땅을 물려줬다. 하지만 조부는 신동욱으로부터 경기도 여주 자택에서 두 달 안에 나가라는 통보를 받았다. 또 조부는 1만 5000평 토지 중 2500평만 증여하기로 했지만, 신동욱이 자신을 속이고 토지 전부를 가져갔다며 땅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고도 주장했다.

이에 신동욱은 같은 날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법률대리인의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신동욱의 법률대리인은 “신동욱은 현재 조부와의 소송 중에 있다. 신동욱과 조부 간 소유권이전등기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이행되었으며, 법원의 정당한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고 반박하며 “신동욱의 조부는 아내, 아들, 손자 등 3대에 걸쳐 가정폭력, 폭언, 살인 협박은 물론이거니와 끊임없는 소송을 진행하며 신동욱을 비롯한 가족 구성원들에게 깊은 상처를 입혔다. 조부와 신동욱은 계약상 필요한 서류들을 당사자 간 직접 발급, 담당 법무사 집행 하에 모든 법적 절차에 따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욱의 드라마 방영 시기에 이와 같은 악의적이고 일방적인 언론 플레이가 이루어진 것에 대하여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 이요한, 사생활 논란 공식 사과

‘슈퍼스타K7’ 출신 가수 이요한과 소속사 측이 그의 사생활 논란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이요한과 지난 2017년 2월부터 사귀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이요한의 사생활을 폭로했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이요한은 교제 기간 동안 여자친구 몰래 여성 팬들과 따로 만나 데이트를 즐기는 등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왔다.

이에 이요한은 2일 자신의 SNS에 “저는 지난 2년 간 무책임한 행동으로 인해 몇 차례 같은 실수로 전 애인에게 큰 상처를 줬다. 사람을 향한 존중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같은 날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 역시 공식 SNS를 통해 “아티스트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안성후, 조혜인 기자, 해피로봇레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