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복면가왕'에 셰프 오스틴 강이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93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1라운드 첫 대결에서는 내골라스와 주몽이 맞붙었다. 그 중 67 대 32로 내골라스는 주몽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주몽의 솔로 무대가 시작되자, 김구라는 "외국인이 확실하다"고 주몽의 정체를 추측했다. 주몽은 달콤한 목소리로 '여수밤바다'를 열창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가면을 벗은 주몽의 정체는 오스틴 강이었다. 오스틴 강은 "한국에 온 지 거의 5년 정도 됐다"며 발음이 어눌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오스틴 강은 "존댓말이 조금 어렵다. 처음 배울 때 힘들었다. 솔직히 박준형한테 한국말을 배웠다. 배울 친구들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헨리와 절친이라는 오스틴 강은 "헨리가 스튜디오로 자주 초대한다. 거기서 음악을 들어보면서 관심이 조금 생겼다"며 노래에 대한 애정도 내비쳤다.

윤상은 "독특한 발성이다. 특징을 잘 살리면 노래 쪽으로도 재능을 인정받으실 것 같다. 재능이 너무 많아서 외모만 보면 배우 같다"며 오스틴 강의 노래 실력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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