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국내 '강제 개봉'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지랄발광 17세'를 안방에서 만난다.

7일 편성표에 따르면 채널CGV는 밤 10시 30분부터 '지랄발광 17세'(감독 켈리 프레몬)을 편성했다.

2017년 6월 국내 개봉한 '지랄발광 17세'는 가족도 친구도 학교도 연애도 뭐 하나 자기 맘대로 되지 않아 우울한 17세 소녀 네이딘(헤일리 스테인펠드)이 인생 최대 위기를 겪는 과정을 담은 코믹 드라마다.

당초 '지랄발광 17세'는 2016년 미국에서 개봉했다. 국내에서는 극장 개봉 없이 DVD만 발매될 예정이었으나, 개봉을 원하는 예비 관객들의 요청이 빗발치면서 영화의 운명이 바뀌었다. 배급사 소니 픽쳐스가 이례적으로 DVD 발매 하루 전 극장 개봉을 확정지으며 제작해 둔 DVD를 전량 폐기해 화제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지랄발광 17세'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