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개인 활동을 시작한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들이 말 그대로 '핫'한 인기를 끌고 있다.

윤지성은 오는 2월부터 들어가는 뮤지컬 '그날들'(연출 장유정)의 티켓 판매로 잭팟을 터트렸다. 8일 오후 2시부터 예매가 시작된, 윤지성이 출연하는 5회차 공연의 티켓이 5분 만에 매진됐다.

이는 예견된 결과였다. 윤지성의 출연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 주요 포털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날들'의 예매 방법을 문의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매진 후에는 아쉬움을 드러내는 글들과 중고 티켓을 구하는 글들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이번 작품이 그의 뮤지컬 데뷔작이니만큼, 워너원을 통해 얻은 인기가 반영된 결과로 보여진다.

박지훈은 '서버 마비'를 일으켰다. 그의 생일인 5월 29일에 맞춰, 8일 오후 5시 29분 홈페이지 개통과 동시에 접속자가 폭주해 서버가 마비됐다. 관련해 소속사는 "공식 홈페이지 오픈과 함께 접속자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사례는 드물다"라며 "인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봤다.

강다니엘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오픈해 기네스북에도 올랐다. 지난 2일 인스타그램을 오픈한 강다니엘은 개설 11시간여 만에 100만 팔로워를 넘겼다. 이는 '12시간 100만' 기록을 갖고 있던 프란치스코 교황보다 빠른 것으로, 영국 기네스월드레코드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지난 2017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워너원 활동을 시작한 윤지성, 박지훈, 강다니엘, 옹성우, 김재환, 라이관린, 황민현, 이대휘, 박우진, 배진영, 하성운 등은 지난 1일부터 개인 활동을 시작했다.

물론 아직 워너원의 활동을 완전히 마무리짓지는 않았다. 이달 중 예정돼 있는 시상식을 비롯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무대에 함께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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