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신인 그룹 원어스(ONEUS) 환웅과 건희가 '프로듀스 101 시즌2' 종영 후 1년 7개월 만에 데뷔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원어스(레이븐, 서호, 이도, 건희, 환웅)의 데뷔 앨범 '라이트 어스(LIGHT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9일 서울시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렸다.

원어스 멤버 중 환웅, 건희, 서호는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를 통해 먼저 얼굴을 알렸다. 이후 연습생 생활을 다시 거친 세 사람은 1년 7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데뷔가 늦어져 조급한 마음이 늘었을 법도 한데, 멤버들은 어른스러운 태도로 연습 기간을 버텨냈다. 환웅은 "먼저 데뷔를 한 친구들이 부럽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연습을 하면서 부족한 점들을 알 수 있었다. 더 완벽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서고 싶었다. 그래서 더 열심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이야기했다.

건희 또한 "'프로듀스 101 시즌2' 마치고 친구들이 안 부러웠다면 거짓말"이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건희는 "같이 연습했던 친구들이 데뷔를 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제일 크게 들었다. 고민을 많이 하던 친구가 결국 무대에서 빛이 난다는 걸 보면서 저 또한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고 당차게 이야기했다.

더불어 '프로듀스 101 시즌2'에 함께 출연했던 동료 가수 김동한, 이준우 등은 원어스를 응원하기 위해 팬쇼케이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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