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이서원의 강제 추행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10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이서원의 선고기일이 연기됐다.

이서원의 법률대리인 서영득 변호사(법무법인 충무)는 9일 티브이데일리에 이와 관련 "이서원이 군인이라 군사법원에서 재판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군 입대 이후 이서원과 연락한 적은 없다. 앞선 주장에서 변화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이서원은 지난 4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배우 A씨를 성추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이서원이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당시 이서원은 기소 사실을 숨긴 채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활동을 지속해 대중의 큰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그간 세 차례의 공판에서 이서원은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당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주장을 일관되게 펼쳐왔다. 그러던 중 이서원이 지난해 4차 공판을 앞두고 입대해 논란이 됐다.

이서원은 강원도 화천에 있는 훈련소에 입소한 후 운전병으로 보직을 배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서원은 5주간의 훈련을 수료한 뒤 지난달 28일 1야전수송교육단으로 이동해 운전병 교육생 신분으로 교육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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