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인간극장'에서 배우 이순재가 연기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의 '거침없이 직진'에서는 이순재의 삶을 조명했다.

이순재는 연기를 위해서 담배도 끊었다. 1982년 KBS 드라마 '풍운'에서 흥선대원군 역을 맡았던 이순재는 "흥선 대원군 역할 하나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담배를 끊기로 결심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만조백관을 앞에 두고 4분 이상 몰아치는 두 장짜리 연설문이 있었다. 그걸 제대로 표현하려면 목에 불편함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최수종은 연기에 철저한 선배 이순재에 대해 "저희가 가보지 않은 길이 있지 않냐. 그런게 거기에 발자국이 있고, 이걸 따라 가면 우리의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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