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가족들에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군분투했다.

10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3, 4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은 먼저 이외상(이창엽)에게 술을 권하며 분위기를 풀려고 했다. 이풍상은 이외상이 엄마와 다른 남자 사이에 낳은 자식임을 알고 있는 상황. 이외상은 "제일 가슴 아팠던 건 야구 못하게 했던 거다"며 "'누굴 닮아서 사람 잡아먹을 눈이냐'라더라. 그게 아버지라는 사람이 자식한테 할 소리냐"고 했고, 이풍상은 이에 당황했다.

문제는 이화상(이시영), 이진상(오지호)에게도 있었다. 형제들이 모두 이풍상에 집에서 모전취식 중인 상황에서 이풍상의 아내인 간분실(신동미)이 폭발한 것. 이에 간분실은 "이제 모두 분가를 해라"고 제안했다. 이화상과 이진상은 반발했으나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두 사람은 돈을 벌기 위해 최악의 방법을 썼다. 이진상은 이풍상의 카센터에서 자동차 바퀴를 뺏아다가 몰래 판 뒤 그 돈으로 노름을 했다. 이화상은 커피집 배달알바를 한 상황. 이를 알게 된 이풍상은 노발대발하며 두 사람을 말렸다.

이정상(전혜빈)에게도 문제가 있었다. 유부남인 진지함(송종호)과 사랑에 빠진 것. 진지함은 "너에게 가겠다.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이진상이 알게 됐다.

그러던 사이 간분실은 정비소에서 일하던 중 동창을 만나게 됐다. 비참한 현실을 알게 된 간분실은 짐을 싸서 집을 나섰다. 이외상은 그를 붙잡으러 밖을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