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최재림이 '마틸다'에 함께 출연하는 아역 배우 안소명을 극찬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뮤지컬 '마틸다'의 안소명과 최재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씨네타운'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2008년생인 안소명은 불과 만 10세로 '마틸다'에서 타이틀 롤 마틸다 역을 소화 중이다. 그는 앞서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최연소 성우, 뮤지컬 영재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안소명은 "'영재발굴단'에서 아역 성우 영재, 뮤지컬 영재로 출연했다. 최연소 성우로도 나왔다"고 자부심을 뽐냈다. 그는 즉석에서 만화 '아기 공룡 둘리'의 희동, 둘리, 도우너 등 1인 3역을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첫 뮤지컬은 7살 때 '사운드 오브 뮤직'이었다. 작품에서 집안의 막내 그레텔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최재림은 "모든 성인 배우들이 '마틸다' 아역 배우들을 보고 깜짝 놀란다. 어떻게 저렇게 깜찍한 생각을 하고 정돈된 말을 하는지 놀랍다. 한 번쯤 횡설수설할 법도 한데. 어린이가 아니라 배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소명과 최재림이 출연하는 '마틸다'는 5살 어린 나이에도 도서관의 어려운 책들을 모두 읽을 만큼 뛰어난 재능을 지닌 소녀 마틸다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2월 1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