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박환희가 전 남편인 래퍼 빌스택스(바스코)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내 대중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박환희는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출산 당시부터 육아 모습, 아들과 함께한 어려 모습이 담긴 사진을 대량 게재했다.

사진과 함께 박환희는 “7년 전의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졸음과 배고픔 사이에서 진통과 사투를 벌이면서도, 눈물 한 방울 흘릴 수 없고 소리 한번 크게 낼 수 없는 엄마였다. 출산 예정일에 정확히 양수가 터지고, 18시간의 진통 끝에 만나게 된 천사 같은 우리 아들”이라는 글을 올렸다.

출산 당시를 회상한 데 이어 박환희는 “엄마 뱃속에서 열심히 나오느라 퉁퉁 부었지만 엄마 눈에는 가장 예쁘다. 이 땅에 엄마 아들로 태어나줘서 정말 정말 고마워. 아주 많이 보고싶다 우리 아들. 2012년 1월13일 오전9시38분 3.0kg”이라며 아들의 생일을 축하했다.


앞서 박환희는 지난 2011년 빌스택스와 결혼한 뒤 5개월 만에 아들을 출산했다. 하지만 2012년 12월 성격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1년 3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박환희는 드라마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질투의 화신’, MBC ‘왕은 사랑한다’ ‘너도 인간이니’ 등에 출연했다. 그렇게 배우 활동에 매진하던 박환희는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아들 사진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싱글맘’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고, 그는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드러내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후 빌스택스와 현재 교제 중인 A씨가 자신의 SNS에 박환희를 저격하는 글을 올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누리꾼들이 A씨의 행동을 비난하자 A씨는 “보라고 쓴 것 맞다. 환희 씨가 내 전화를 안 받아서 기분이 나빴고 그래서 글을 올렸다”고 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A씨는 문제가 된 글을 삭제했다.

당시 박환희는 이에 별다른 입장 발표 없이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박환희가 SNS를 통해 아들의 생일을 축하하며 다시 애정을 드러내자, 박환희는 물론 A씨의 저격 논란 등의 과거 사건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박환희 인스타그램, 티브이데일리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