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하나뿐인 내편' 송원석이 합류하며 또 다른 변화를 예고했다.

13일 저녁 방송된 KBS2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 69, 70회에서는 오은영(차화연)이 강수일(최수종)과 김도란(유이)의 사이를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은영은 강수일과 김도란이 부녀라를 사실을 알고 뺨을 때렸다. 오은영은 "얘가 누군지 아냐. 얘 강 기사 딸이다. 우리 운전기사였던 강 기사 딸이다. 어머니 얘가 강 기사랑 우리 속였다. 작정하고 들어온 거다"라고 소리를 질렀다. 김도란은 얇은 옷만 입은 채로 집을 나갔다.

김도란은 추운 날씨에 따뜻하게 입지 않은 상황에서 정처 없이 밖을 걷다 정신을 잃고 길에 쓰러졌다. 근처를 지나고 있던 이태풍(송원석)이 이를 발견했고, 김도란을 응급실로 데려갔다. 뒤늦게 김도란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수일이 김도란의 병실을 찾았다. 그는 쓰러져있는 김도란을 보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때 이태풍이 등장했고, 그에게 김도란의 휴대전화를 건넸다.

의사는 김도란의 상태에 대해 "저체온과 스트레스로 인해 쓰러진 것 같다. 합병증은 없다. 안정을 위해 진정제를 투여했다. 걱정 마라"고 설명했다. 간호사는 옆에 있는 이태풍에 대해 "길에 쓰러진 환자 분을 보고서 여기 병원으로 데려오셨다. 큰일 날 뻔했다. 저체온 증은 잘못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알게 된 강수일은 이태풍에게 "이 은혜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태풍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아무것도 없이 얇은 옷만 입고 휴대폰만 들고 밖을 걷고 있더라"며 "보호자 분께서 오셨으니까 난 그만 가보겠다"고 급히 자리를 떠났다. 강수일은 급하게 이태풍을 따라나섰다. 그는 "이렇게 신세를 졌는데 그냥 보내기가"고 말했으나, 이태풍은 "괜찮다. 들어가 봐라"고 웃으며 여러 번 인사를 하고는 자리를 떴다.

송원석은 '하나뿐인 내편'에 합류를 결정했다. 그는 자립심 강한 청년 이태풍으로 출연해 후반부 전개를 이끌 예정이다. 이에 이태풍의 등장으로 '하나뿐인 내편'이 또 어떤 변화를 겪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