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박해수가 오늘(14일) 결혼식을 올린다. 2017년 '슬기로운 감빵생활'으로 데뷔 11년 만에 신인상을 거머쥔 그가 차기작 영화 두 편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기분 좋은 새 해를 연 박해수의 2019년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박해수는 14일 서울 모처에서 6세 연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지, 가까운 지인들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는 오래된 친구인 배우 이기섭이, 축가는 성경모임을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과 울랄라세션 박광선이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수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밝혔다. 그는 "제가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합니다. 2019년 1월 14일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립니다"라며 "제게는 참 선물 같은 사람입니다. 제 곁에서 제가 힘들 때나 즐거울 때 손 꼭 잡아주고 힘이 되어주는 이 친구와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실을 맺으려 합니다"라고 적으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박해수의 결혼 소식에 팬들의 축하가 쏟아지는 것은 물론, 그의 2019년 활동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지난 2007년 데뷔 후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 '안나푸르나' '유도소년' 등 연극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한 그는 2017년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주인공으로 출연하며 더 많은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오랜 무명 시절을 보낸 박해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주인공 제혁 역으로 활약하며 데뷔 11년 만에 '제2회 더 서울어워즈'에서 드라마 부문 남우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에서 정보원 A 역할로 활약했다. 짧은 등장에도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풍기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특히 박해수는 차기작 영화 '사냥의 시간'과 '양자물리학' 등에 주연으로 캐스팅 됐다. 이에 기분 좋은 소식으로 새 해 시작을 알린 박해수의 활발한 연기 활동에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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