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비극이 시작됐다.

14일 방송된 MBC 새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1회에서는 심청이(이소연)과 마풍도(재희)의 어린 시절이 그려졌다.

이날 마풍도는 아빠의 바람으로 인해 한국을 엄마를 찾아 아빠 마성재(정찬)과 파리로 떠날 준비를 진행했다. 그러던 중 조지환(임호)의 연락을 받고 급히 그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마성재는 오랜만에 연락한 조지환의 목소리를 듣고 기쁜 내색을 감추지 못했다.

비슷한 시간 심학규(안내상)는 딸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산을 헤메고 있었다. 그러던 중 절벽에 피어난 산삼을 발견하고 "심 봤다"라고 외쳤으나, 손에 앉은 독거미 때문에 놀라 절벽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그를 구한 것은 조지환이었다. 조지환은 심학규에게 치료와 함께 따뜻한 잠자리를 내주고 그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폈다. 그러나 심학규는 조시환의 가방에서 비싸다고 소문난 고려 미인도를 보게 됐다. 그는 아픈 딸을 떠올리며 고려 미인도를 들고 도망가려 했다.

그러나 죄책감에 망설이고 말았다. 그러던 중 검은 마스크를 쓴 누군가가 마성재의 차를 망가뜨리려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를 뒤쫓았으나 이미 절벽에서 떨어져 다친 상황에서 그의 힘은 역부족이었고, 심학규는 그에게 무분별하게 폭행을 당했다. 그는 미인도를 들고 산 속에서 기절하고 말았다.

그러던 사이 심청이는 마풍도와 친구가 됐다. 마풍도는 스트레스로 인해 말을 하지 못했던 상황. 두 사람은 늦은 밤까지 산에서 놀다 집으로 들어가게 됐다. 그러나 심청이의 집에는 누군가가 침입해 그의 엄마를 해치고 심청이 마저 입을 막아 죽이려고 했다.

예고에서는 두 사람이 죽고, 심청이가 바다에 빠쳐 극적으로 구조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어떤 사람이 죽게 됐고, 어떤 상황이 이어지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