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가 남은 2회에 대해 귀띔했다.

tvN 주말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극본 송재정·연출 안길호, 이하 ‘알함브라’) 송재정 작가 공동 인터뷰가 1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알함브라’는 투자회사 대표 유진우(현빈)가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방문하고, 정희주(박신혜)가 운영하는 오래된 호스텔에 묵게 되면서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지난 14회 시청률 10.0%(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이날 송재정 작가는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송재정 작가는 “엠마(박신혜)에게 천국의 열쇠를 넘긴 후 끝난 게 아니다. 아직 안 보여드린 것”이라며 “왜 엠마가 엠마여야 했는지, 왜 박신혜 씨가 엠마여야 했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우와 전 처 이수진(이시원), 고유라(한보름)의 관계, 차 교수(김의성)와 형석이(박훈), 이 관계들을 해결해야 희주한테 갈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내 그는 “저도 여자이지만 희주가 아깝다. 왜 저 남자한테 갈까. 진우는 재벌인 거 말고는 너무 문제가 많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덧붙여 송재정 작가는 “진우가 이 관계를 어떻게 끊어낼 것인가 완전한 해결은 무엇인가에 중점을 두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한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20일 밤 9시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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