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서은수가 '리갈하이' 속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5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극본 박성진·연출 김정현) 제작진이 서은수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서은수는 '리갈하이'에서 연수원 성적은 최하위지만, 정의감은 최상위인 초보 변호사 서재인 역을 맡았다. 서은수는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언제나 약자의 편이고, 정의를 밑바탕으로 타인의 일을 자기 일처럼 같이 싸우고 아파하는 공감 능력이 뛰어난 캐릭터다. 형사라고 오해받을 만큼 사건에 직접 뛰어드는 열정 가득한 열혈 변호사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의뢰인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서은수의 모습이 담겼다. 여기에 싹둑 자른 단발머리가 눈에 띈다. 서은수는 "찰랑거리는 긴 머리는 재인의 이미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단발로 처음 잘라봤다"고 말했다. "처음엔 어색해서 울뻔했다"는 서은수는 요즘 들어 단정한 이미지를 위한 오피스룩과 단발머리에 푹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또 서은수는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찾아 봤다"며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지 않으면 현장에서 집중을 못 한다. 그런데 '리갈하이'엔 대사를 편하게 바꿀 수 없는 법적 용어가 많아 확실히 힘들다. 방법이 없으니 죽어라 달달달 외우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캐릭터를 통해 노력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얻고 싶다고 했다. 서은수는 "호기심도 많고, 한번 맡은 일은 끝장을 봐야 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점들이 재인이와 내가 닮은 점"이라며 "사건 현장에 뛰어들고 고태림(진구)과 대결하며 진심을 다하는 모습을 최선을 다해 그려보겠다. 시청자분들의 관심과 애정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리갈하이'는 '스카이캐슬' 후속으로 2월 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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