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SBS 주시은 아나운서가 예능에 대한 도전 의지를 밝혔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2일 서울시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티브이데일리와 만나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최근 SBS 라디오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SBS 교양 프로그램 '영재발굴단', SBS 스포츠 프로그램 '풋볼 매거진 골!' 등에 출연하며 연일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특히 입사 당시 1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입사한 것으로 주목받았다.

그런 주시은 아나운서에게도 '예능'은 아직 도전해본 바 없는 새로운 영역이다. 주시은 아나운서는 "주말 뉴스에서 뉴스도 하고 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라디오, 교양, 스포츠까지 다양한 기회를 얻었다. 그런데 아직 해본 적 없는 게 예능이라 도전해보고 싶은 방송 분야를 꼽는다면 예능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당장 SBS 예능 프로그램만 해도 쟁쟁한 방송들이 너무 많다"며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은 특히 좋아하고 또 자신 있다"고 눈을 빛냈다.

또한 그는 "유튜브나 다양한 플랫폼에서 방송을 시도하는 것에도 관심이 많다. 이제 방송에 영역이란 게 정해져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구체적으로 제가 개인 방송 같은 걸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도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큰 걸 보면 다양한 분야를 고민해야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와 관련 주시은 아나운서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 널'(이하 '가로채널')에 대한 관심도 보였다. '가로채널'이 강호동, 양세형 등 전문 방송인들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도전기를 그린 예능이기 때문.

주시은 아나운서는 "유튜브는 크리에이터 본인만의 독자적인 콘텐츠가 필요한 플랫폼이지 않나. '가로채널'에서도 뭔가 다양한 걸 체험할 수 있고 틀에 박히지 않은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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