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의 하연수가 함께 호흡을 맞춘 최우식에 대해 극찬을 했다.

배우 하연수는 8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감독 조석현 배급 리틀빅픽처스) 관련 인터뷰에서 최우식이 연기를 위해 태어난 친구라고 칭찬을 했다.

하연수는 극 중 20대 홍장미 역을 맡아 20대의 순철 역의 최우식과 20대의 명환 역의 이원근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특히 하연수는 최우식과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

그는 “처음에는 잘 살릴 수 있을지,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걱정을 했다”며 “그런데 최우식이 너무 연기를 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최우식이 중심을 잃지 않고 연기를 했다. 그런 모습을 보고는 연기를 하기 위해서 태어난 친구라고 생각을 했다”며 “잠깐 촬영 중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을 때 어릴 때부터 연기를 했는지 묻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한 “내가 뭔가를 쏟아내려고 하지 않아도 최우식이 그런 환경을 만들어주고 장면을 만들어줬다”며 “염려를 많이 했는데 모든 장면들이 최우식의 힘이었다”고 극찬을 이어갔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유호정) 씨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면서 펼쳐지는 코미디 영화다. 하연수는 1970년대 미싱, 아르바이트 등을 하면서도 가수가 되고자 하는 꿈을 놓지 않는 20대의 홍장미를 맡았다.

영화는 오는 16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리틀빅픽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