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스카이캐슬’이 대본 유출에도 건재한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16일 네이버TV캐스트 등에 공개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예고 영상이 17일 오전 기준 964,515 뷰를 기록,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혜나(김보라)가 자신의 친딸임을 알게 된 준상(정준호)이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 구치소 안 초췌한 우주(강찬희)의 모습에 진범을 찾고자 하는 수임(이태란)의 모습 등이 그려졌다. 또 서진(염정아)은 딸 예서(김혜윤)에게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한다”며 눈물을 흘려 해당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스카이캐슬’ 17회 예고가 100만 조회 수를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 특히 고무적인 건 지난 16일 17회 대본이 유출돼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스카이캐슬’ 제작진은 이날 저녁 “드라마에 대한 화제성과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내용 유출과 같은 불미스러운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방송 대본이 유출됐음을 확인했으며, 이에 시청자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며 17회 대본 유출을 인정하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논란 당일 공개된 예고 영상이 공개 하루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목전에 두며 작품을 햔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더욱이 ‘스카이캐슬’은 최근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전국 평균 시청률 19.2%를 기록하며 JTBC 드라마 중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할 만큼 화제의 중심에 있는 작품. 치솟는 인기에 작품은 각종 스포일러로 곤혹을 치르기도 했다.

예고 영상을 통해 대본 유출에도 끄떡없는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한 ‘스카이캐슬’이 17회, 그리고 그 이후에도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단히 붙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방송.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스카이캐슬’ 예고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