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류승룡이 트레킹이 취미라고 했다.

류승룡은 14일 서울 삼청동 소재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배급 CJ엔터테인먼트) 관련 인터뷰에서 특별한 운동을 하지 않지만 걷는 것을 좋아해서 여러 종류의 트레킹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 몸과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서 특별히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좋은 생각을 하고 좋은 기분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걷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여러 종류의 트레킹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승룡은 트레킹이 궁금하면 자신한테 물어보면 누구보다 자신있게 알려줄 수 있다고 장담을 했다. 이후 류승룡은 자신이 직접 가본 코스들을 줄줄이 이야기했다. 그는 “제주 올레 길을 전에 많이 갔지만 지금은 개발이 돼 예전 같은 정취가 없다”고 했다.

이어 류승룡은 “한국에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다. 섬을 좋아하는 편인데 통영, 여수 등지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이 걷기 좋다. 외국에 나갈 필요도 없다”며 “울릉도도 해마다 가고 있다”고 했다. 그리고는 지리산 둘레길, 대청호 오백리 길, 부산 이기대 해안 산책로 등을 언급했다.

그는 “작품을 준비할 때 주로 혼자 걸으면서 생각을 한다. 여행 벗들과 함께 가기도 하고 가족, 동료와 함께 걷기도 한다”고 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방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일약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수사극이다. 류승룡은 극 중 마약반의 좀비 반장 ‘고반장’ 역을 맡았다.

영화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