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왕이 된 남자' 폭군 여진구가 속세로 돌아온다.

22일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 제작진이 이헌(여진구)의 스틸 컷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암자를 떠나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의 모습이 담겨 있어 극의 대 파란을 예고한다. 이헌은 머리에 갓도 쓰지 않은 채 흐트러진 모습으로 저잣거리 한복판을 거닐고 있다. 이어 무언가를 뚫어져라 노려보고 있는 이헌의 모습도 포착됐다.

이헌은 환청과 환각에 시달려 자해를 하는가 하면 맥이 잡히지 않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던 상황. 이에 그가 어떻게 암자를 빠져나온 것인지, 비로소 심신의 안정을 되찾은 것인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도성으로 돌아온 이헌이 이대로 궁으로 돌아갈지, 이로 인해 하선(여진구), 유소운(이세영), 이규(김상경)의 운명이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꼬리를 문다. 오랜만에 하선이 아닌 이헌으로써 촬영에 나선 여진구는 걸음걸이 하나에까지 광기를 불어넣으며 신들린듯한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는 전언이다.

'왕이 된 남자'는 이날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윤송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