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정준호와 아내 이하정이 둘째를 가졌다. 'SKY캐슬' 흥행에 이은 겹경사다.

정준호 소속사와 이하정 소속 TV조선 관계자들은 22일 티브이데일리에 "정준호의 아내인 이하정 앵커가 임신을 한 게 맞다. 17주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정준호는 MBC 아나운서였던 이하정과 지난 2011년 화촉을 밝혔다. 정준호는 방송을 통해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자신을 잘 이해해줄 것 같아 만난 지 7번 만에 청혼을 하게 됐다"고 이하정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 결혼 3년 만인 지난 2014년 아들 시욱 군을 출산했고, 여기에 임신 소식을 알리며 결혼 8년 차에 둘째 아이를 가지게 됐다.

정준호는 소속사를 통해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정준호는 "너무나 감사하게 저희 가족이 오래전부터 바라 온 둘째가 생겼다. 건강하게 출산해서 바르고 지혜롭게 키우겠다"며 "예쁜 가정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황금돼지띠 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소감을 밝혔다.

현재 정준호는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 출연 중이다. 'SKY캐슬'은 현재 유료가구시청률 22.3%로 JTBC 최고 시청률을 넘어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고 있다. TV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도 굿 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6주 연속 1위에 올랐다.



그가 맡은 역할 강준상 역 또한 화제를 누리고 있다. 강준상은 학창 시절 내내 전교 1동, 학력고사 전국 수석 타이틀에 서울의대 졸업까지. 주남대 병원 기획조정실장까지 됐으나 집안의 가장으로서는 무능력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정준호는 엘리트와 무능한 가장을 오가는 강준상을 통해 이전에 보여준 바 없던 지질한 연기를 뽐냈다. 권력을 거머쥐기 위한 강준상의 비뚤어진 욕망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누리꾼들의 분노와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정준호는 14일 발표된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9위에 오르며 남다른 인기를 보여주고 있다.

'SKY캐슬' 인기에 둘째 임신까지, 겹경사를 맞은 상황. 정준호 이하정 부부는 둘째 출산 전까지 현재 출연 중인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꾸준히 출연하며 단란한 가족생활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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