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신예은과 래퍼 김하온이 '한밤'에서 10대들의 우상으로 등장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큐레이터 유재필이 '요즘애들'이라는 주제 아래 10대들의 우상을 찾아 나섰다.

유재필이 가장 먼저 만난 10대들의 스타는 '웹드계의 전지현'으로 통하는 배우 신예은이었다.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주인공 도하나 역으로 열연 중인 그는 최근 10대들의 우상이었다. 도하나 단발, 도하나 틴트, 도하나 양말 등 그가 극 중 시도하는 모든 것들이 청소년 사이에서 유행이 됐다.

이에 힘입어 신예은은 광고 퀸으로 거듭났다. '에이틴'에 함께 출연하는 배우 신승호는 "제가 아는 것만 광고가 두 자릿수"라며 신예은이 최근 11개의 광고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유재필이 만난 두 번째 10대들의 우상은 김하온이었다. '고등래퍼2' 우승자인 그는 경연곡을 내놓는 족족 차트 1위에 올렸다. 특히 그는 고등학교 자퇴 후 자신만의 랩으로 화제를 모았다.

김하온은 "내 가사에서는 의미 없는 혐오를 최대한 빼자고 생각했다. 개성이 없어지면 다들 로봇같이 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교를 다니면서 너무 힘들었다. 건강하지 못한 방법으로 교육된 지식을 갖고 줄 세우기를 당할 바에야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해보고 그 결과를 봐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했다. 그는 자기의 길을 자기의 계획대로 할 수 있다고 할 때 좋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신곡 '꽃'에 대해서도 "제 친구들 봤을 때 되게 꽃 같더라. 웃는 게 되게 예쁘고 아름답다. 저랑 그 친구들한테 꼭 해주고 싶은 말이었다. 잘 성장하고 있고 지금 너무 아름다우니까 이 노래 나오는 마음은 즐기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하온은 "세상에 나는 단 한 명밖에 없다. 그 자체로. 당신 발자국이 닿으면 그게 길이니까 새로 만들어서 하시라. 파이팅. 뭐든 간에"라고 말하며 울림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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