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은 겨울 방학을 맞은 고등학생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공별로 일일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예진 아트홀에서 진행된 일일캠프는 '방송작가캠프'로 꾸며졌다. 방송작가를 꿈꾸는 전국각지의 고등학생들이 참석했으며, 캠프는 예능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전은하 작가의 특강으로 시작됐다.

전은하 작가는 MBC '무한도전'을 비롯해 '보이스코리아' '탑밴드2' '마스터셰프 코리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리얼 버라이어티, 생방송, 서바이벌 등 세부 장르에 대한 특징을 실제 제작현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들려주어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방송만 봤을 때는 알 수 없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작가의 역할은 물론 방송작가에게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를 전했다. 한예진에 따르면 막연하게 꿈을 키우고 있던 학생들에게 구체적인 진로의 방향과 지금 준비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제시, 궁금증을 해소해 줬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예능, 라디오, 드라마 등 프로그램 장르를 나눠 기획안 및 시놉시스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다.작가의 실제 업무들을 경험해보고 직접 작가가 된 것 같은 느낌으로 꿈에 한 발짝 다가가는 시간이었다.

실습은 한예진 방송작가전공 재학생들이 멘토로 활약하여 처음 기획을 해보는 고등학생들에게 직접 교육을 해주고, 함께 방향을 잡아가거나 어려운 점을 해결해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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