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오늘의 호주가 이룩한 성과를 축하하고 현식적이고 개방적인 호주의 장점을 엿볼 수 있는 '2019 호주의 날' 행사가 열린다.

'2019 호주의 날' 행사가 이달 25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호주 오픈을 테마로 진행된다.

호주는 한국과 오랜 기간 굳건한 경제·인적 교류, 공동 이해관계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우호 관계를 이어왔다.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지난 27년 간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이어온 호주야말로 가장 성공한 부국이라고 했다.

올해 국경의 날 행사는 호주 오픈을 테마로 호주가 중요시하는 가치인 포괄성과 다양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한국과의 관계 발전에 일조한 테니스 대회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이다.

지난해 '호주의 날' 멜번에서 개최된 호주 오픈에서 테니스 선수 정현은 로저 페더러 선수와 준결승전을 치르며 경기 피날레를 장식한 바 있다. 당시 정현의 활약은 호주와 한국,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수많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호주 오픈과의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주한 호주대사관은 호주 오픈 그랜드 슬램 대회 로드 레이버 아레나의 분위기와 흥겨움을 살릴 예정이다. 더불어 당일 있을 호주 오픈의 준결승전이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 호주의 다양한 식음료가 반영된 메뉴가 준비돼 참석자들에게 현대 호주의 미각을 경험할 시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과 배우 박하선을 포함한 주요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주문 제작된 미니 테니스 코트에서 시범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며 정현이 직접 전달하는 축하 메시지도 공개된다.

특히 이날 제임스최 주한 호주대사는 당일 배우 류수영 박하선 부부의 호주 명예 홍보대사 임명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제임스최 대사는 양국 국민들의 끈끈한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이번 임명에 대해 "류수영 박하선은 현대 호주의 가치를 보여주는 젊고 다이나믹한 한국의 신세대를 대표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지난 2017년 '호주의 날'에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쳤던 호주 싱어송라이터이자 DJ 냇 콘웨이가 이번 행사를 위해 방한해 여러 히트송과 DJ 공연을 선보이며,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리사가 애국가를 열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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