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그룹 V.O.S 박지헌이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23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유노윤호, 김원효, 박지헌, 황치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지헌은 슬하에 아들 셋, 딸 셋을 두고 있는 다둥이 아빠로 세간의 이목을 끌었다. 박지헌은 6남매를 낳게 된 계기에 대해 "아들 셋을 낳은 뒤에 아이를 더 낳고 싶더라. 그 상황에서 넷째가 딸일 거라는 생각은 아무도 못 한다. 하지만 딸이 아닐까봐 아이를 못 낳겠는 마음이 더 싫더라. 그래서 그냥 낳았다. 그런데 딸이 태어났고, 우리가 이 상황에 반해버렸다"고 설명했다.

박지헌은 6남매로부터 대단한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특히 6남매를 함께 키우고 있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박지헌은 "아내가 더 보고 싶고, 아내 목소리가 듣고 싶고, 아내와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털어놨다.

녹화에 참여하기 직전에도 아내와 통화를 했다는 박지헌은 "점점 더 그렇게 된다. 주차장에서 집에 빨리 들어가려고 항상 뛴다"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과시했다.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박지헌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아이들과의 일상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는 "집에 가서 아이들과 노는 게 쉬는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할 정도였다.

박지헌이 패션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 이유 또한 가족과 보내는 시간 때문이다. 그는 "아내가 입으라는 대로 입는다. 패션에 시간 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이런 것에 시간을 뺏기면 아이들과 노는 것처럼 더 중요한 것을 놓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에는 아이들과의 추억을 쌓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박지헌은 "너무 바빠져서 어느 순간 아이들이 20살이 돼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추억을 쌓기 위해 유튜브를 시작했다. 그래야 아이들과 나가서 추억을 쌓는다. 쉬지 말고 추억을 만들자 싶다"며 다정한 아빠의 면모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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