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2019 가온차트'에 수많은 가수들이 자리를 빛냈다.

'제8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23일 저녁 7시 서울시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그룹 모모랜드 낸시와 가수 김종국이 MC를 맡았다.

이날 스타들의 재치 있는 말과 수상 소감이 시상식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다. 그 중 눈에 띄었던 말들을 꼽아봤다.

김태원 "여러분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늘 가슴에 생각하면서 살고 있어요"

이날 김태원은 올해의 월드루키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올랐다. 김태원은 현장을 가득 메운 후배 가수들을 바라보며 "여러분이 없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늘 가슴에 생각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해, 후배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종국 "조만간 '런닝맨'에서 연락이 갈 겁니다"

이날 김종국은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파트너 MC인 낸시를 리드했다. 이 가운데 김종국은 낸시에게 "조만간 '런닝맨'에서 연락이 갈 것"이라며 즉석에서 섭외를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창정 "즐겨!"

이날 올해의 가수상 디지털 음원 부문 9월에 이름을 올린 임창정은 수상자로서 무대를 꾸몄다. 먼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를 애절하게 부른 임창정은 신나는 댄스곡 '그냥 냅둬'를 연달아 불러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모두 열정적인 반응으로 화답하자, 흥이 오른 임창정은 후배 가수들과 객석을 향해 "즐겨!"라고 소리쳤다.

배윤정 "안녕 얘들아"

이날 배윤정은 올해의 스타일상 시상을 맡았다. 무대에 오른 배윤정은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48'을 통해 스승과 제자로 만났던 그룹 아이즈원에게 "안녕 얘들아"라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이어 배윤정은 "점점 더 예뻐진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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