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킴스맨'들이 '해피투게더4'에서 입담을 과시했다.

24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킴스맨' 특집으로 김 씨 성을 가진 가수 김광규, 돈스파이크, 제아, 치타, 청하, 그룹 세븐틴 민규가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돈 스파이크는 "어느 방송에서 그러더라. 돈까스 스파게티 스테이크의 합친 말 아니냐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 그의 이름은 김민수였다. 가명과 달리 순수한 그의 이름에 출연진은 웃음을 터뜨렸다. 돈스파이크는 "돈스파이크 음악 시작할 때 세 보이려고 지은 이름이다. 김민수가 작곡하는 이름으로는 좀 그렇더라"며 "이탈리아 상 남자 이름 돈이다. 돈키호테 할 때 돈이다"고 말했다.

또 김광규는 이하늘 결혼식장에서 부케를 받은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굉장히 부담스럽다. 6개월 내로 가야하는데 4개월 밖에 안 남았다. 소개팅 해달라"며 "5자 달고 나니 소개팅이 뚝 끊겼다. 결혼과 발모는 내 의지대로 되는 게 아닌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흑역사를 공개하는 시간에는 제아가 자신의 깨끗한 두뇌를 지우고 싶다고 고백했다. 제아는 "'대한 외국인'에서 광역시를 나열하라는 문제였는데 '강남구'로 말해 아직까지도 욕을 먹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븐틴 민규는 자신의 흑역사로 과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촬영할 당시 얻은 별명 '엉긁남(엉덩이를 긁는 남자)'을 언급했다. 민규는 "그때 속옷 태그가 자꾸 저를 간지럽혔다. 카메라 밖에서 처리해야겠다는 생각에 사각지대로 갔다. 거기서 처리를 했는데 그게 고스란히 방송에 나왔다. 카메라가 광각이었다"고 설명하며 속상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 청하는 그룹 아이오아이 출연 당시 자신을 알아봐준 유재석에게 감사함을 고백했다. 치타는 크러쉬와 결성했던 팀을 언급, 팀을 함께 하다 솔로로 전향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