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하나뿐인 내편' 진경이 짐을 싸서 최수종 집으로 가출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는 나홍주(진경)가 나홍실(이혜숙)과 말다툼 후 강수일(최수종)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장다야(윤진이)에게 강수일을 남자친구라고 소개했다. 깜짝 놀란 장다야는 펄쩍 뛰며 나홍실에게 사실을 알렸다.

나홍실은 나홍주에게 강수일을 정리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했다. 나홍주는 "내 나이가 벌써 40대 중반이다"며 말을 듣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나홍실은 답답함을 토로하며 "강수일과 계속 만나겠다는 거냐"고 물었고, 나홍실은 그렇다고 대꾸했다.

나홍실은 강수일이 나홍주의 돈 때문에 일부러 접근했으며 과거 자신의 친딸인 김도란(유이)을 버린 나쁜 사람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나홍주는 강수일이 친딸을 버릴만한 사정이 있었고, 친딸을 보고도 자신의 친딸이라고 말하지 못할 만큼 마음 약한 사람이라고 편을 들었다.

그러면서 오히려 나홍실에게 "언니야말로 나쁜 사람이다"고 비난하며 "정말 실망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짐을 싸서 강수일에게 찾아갔다.

나홍주는 "가출했다"며 강수일에게 라면을 끓여달라고 했고, 나홍주의 갑작스러운 방문에도 강수일은 미소 지으며 안으로 들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