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스카이캐슬' 염정아가 모든 잘못을 밝히고 눈물로 사죄했다.

26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스카이(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에서는 한서진(염정아)이 김주영(김서형)으로부터 신아고등학교에서 빼돌린 시험지를 건네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진은 김주영에게 학교에서 시험지 유출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누군지 물었다. 김주영은 한서진을 경계하면서도 누가 도움을 줬는지 슬쩍 흘렸다. 한서진은 누군지 눈치를 챈 뒤 시험지를 챙겨서는 집으로 돌아갔다.

그날 밤, 한서진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강예서(김혜윤)는 극도로 불안해하며 불면증을 호소했다. 결국 다음 날 한서진은 강예서를 불러 모든 사실을 폭로해도 괜찮겠는지 물었다. 강예서는 모든 것을 감당하겠다며 한서진에게 괜찮다고 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며 눈물로 후회했다.

한서진은 김주영에게 받은 시험지를 들고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은 곧바로 김주영을 체포하기 위해 출동했다.



한서진은 이수임(이태란)에게 전화를 걸어 김주영이 김혜나(김보라)를 죽인 진범이며 황우주(찬희)는 무죄라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고 말해줬다. 이수임은 눈물 흘리며 한서진에게 고마워했다.

한서진과 강준상(정준호)은 황우주가 집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이수임의 집에 찾아갔다. 한서진과 강준상은 황우주와 이수임, 황치영(최원영) 앞에 무릎 꿇고 앉아 눈물로 사죄했다.

한서진은 그동안 강예서가 김주영이 빼돌린 시험지 덕분에 만점 받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준상은 거듭 사과하며 "정말 죽을 죄를 지었다"고 고개 숙였다.

이에 황우주는 "제가 용서를 해야 되냐. 왜 해야 되냐"며 "혜나가 시험지 유출 문제 때문에 죽은거냐"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정당한 경쟁이 아니라고 한거다. 혜나가 왜 죽어야 하냐"고 따졌다. 황우주는 "공정하지 못한 시험 때문에 혜나가 죽은 거다. 혜나가 왜 죽어야 하냐"고 억울한 듯 소리쳤다. 그리고는 한서진에게 "죽은 혜나한테 용서 비셨냐"고 묻고는 자리를 떠났다.

한편 강예서는 자퇴 처리됐다. 강예서는 검정고시를 치른 후 정시로 대학교에 진학하겠다고 했다.

이후 황우주와 만난 강예서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황우주는 한서진과 강준상에게 사과를 받았다고 말해주며 강예서의 앞길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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