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김병철이 '닥터 프리즈너'의 캐스팅을 확정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 극본 박계옥) 측은 28일 "김병철이 극 중 나이제 전임 의료과장 선민식 역을 맡아 열연한다"고 밝혔다.

'닥터 프리즈너'는 대형병원에서 축출된 외과 에이스 의사 나이제(남궁민)가 교도소 의료과장이 된 이후 펼치는 신개념 감옥x메디컬 서스펜스 드라마.

김병철이 연기하는 선민식은 온갖 정치인과 재벌, 깡패 등 속칭 '범털'로 불리는 황금 인맥들이 모여있는 교도소가 대한민국 최고의 노른자위라는 것을 깨닫고 아무도 지원하지 않던 교도소 의무관으로 지원, VIP들의 온갖 편의를 봐주면서 쌓아올린 부와 권력을 바탕으로 교도소를 자신만의 성으로 만든 야심가 캐릭터다.

교도소장도 두렵지 않은 절대 권력을 쥔 선민식이 더 높은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가려는 찰나, 계산되지 않은 변수 나이제의 등장으로 견고한 성에 균열이 가기 시작하고 서로 목숨줄을 쥔 진검승부가 펼쳐질 예정.

무엇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선샤인' '스카이캐슬' 등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내온 김병철과 선과 악이 공존하는 믿고 보는 배우 남궁민의 치열한 공방전과 숨막히는 연기 시너지가 예고되며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닥터 프리즈너' 제작진은 "남궁민과 김병철의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과 아슬아슬한 수싸움과 손에 땀을 쥐게 만들 두 사람의 연기 대결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는 '왜그래 풍상씨' 후속으로 3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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