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그룹 젝스키스 출신 가수 강성훈에 대한 새로운 폭로가 나왔다.

28일 한 매체는 강성훈의 여자친구 A씨 오빠 B씨가 "강성훈이 그의 명의로 된 회사를 설립하고 팬클럽 '후니월드'를 운영해왔다"는 폭로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B씨는 강성훈과 A씨에게 빌려준 돈이 8천 만 원에 달했다. 먼저 B씨의 명의로 빌린 차량이 시작이었다. 강성훈과 그의 여자친구 A씨는 오빠 B씨 명의로 된 빌린 차량을 운행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차량 리스 요금을 내지 않았고, 명의를 빌려준 B씨는 신용불량자 신세가 됐다. 또 소득세 등 각종 세금도 2천여 만 원 정도 내지 않았다.

이후 젝스키스가 MBC '무한도전 토토가2'로 화제에 오르자 A씨는 B씨에게 강성훈 관련 상품을 제작하는데 투자해달라고 요청했다. 강성훈과 A씨는 B씨에게 수고비 명목으로 1300만 원 정도를 지급했다.

B씨의 개인 사업이 힘들어지자 A씨는 본격적으로 강성훈 팬클럽 사업에 함께할 것을 제안했다. 이를 수락한 B씨는 강성훈 팬클럽 투자자 및 매니저나 됐다. B씨는 투자금조로 총 8천 만 원을 '후니월드'에 쏟아부었다.

이밖에도 B씨는 수없이 많은 금전적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강성훈과 주고받은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강성훈과 A씨의 입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이들은 연락두절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한편 강성훈은 앞서 팬클럽 기부금 횡령 의혹부터 대만 팬미팅 사기 의혹 등으로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이에 젝스키스를 공식 탈퇴하고 당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역시 해지했다. 특히 최근 MBC '실화탐사대' 등은 강성훈을 둘러싼 논란을 취재해 30일 방송예정이었지만 강성훈 측이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내 방송 여부는 미지수인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