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SF9(에스에프나인) 멤버들의 'SKY캐슬' 사랑에 찬희가 활짝 웃었다.

찬희가 28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종영 인터뷰에서 SF9 멤버들과 있었던 일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 찬희는 극 중 조기교육, 사교육 없이도 명문 신아 고등학교에 수석 입학한 우등생 황우주 역을 맡았다.

이날 찬희는 SF9 멤버들이 'SKY캐슬'에 가지는 남다른 관심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나 최근 영빈이 V앱을 통해 찬희가 스포를 했다고 밝히며 투정을 부린 바. 찬희는 이에 대해 해명했다.

찬희는 "영빈 형이 본방을 못 봐서 재방송으로 보고 있었다. 나는 그걸 몰랐다. 본방을 보고 다시 보는 줄 알고 14회 마지막 쯤, 혜나가 죽기 전에 '혜나 저기서 떨어지잖아요'라고 했던 거다. 그때 영빈이 형이 노발대발하면서 '결정적인 타이밍인데 왜 말하냐'고 화냈다. 그리곤 일주일 동안 'SKY캐슬' 안 보더라. 미안했다"고 당시 상황을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SKY캐슬'에 얽힌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찬희는 "거실에 TV가 있다. 영빈이 형 방이 거실 바로 옆에 있어서 TV 소리가 다 들린다. 재윤이 형이 다시보기로 보고 있으면 영빈이 형이 '그거 안 본 회다'라면서 우리 방에 들어와서 다 볼 때까지 안 간다"고 말했다. 반면 휘영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찬희는 "휘영이가 'SKY캐슬'을 잘 안 본다. 내가 나오면 오그라든다고 하더라"라며 속상해했다.

하지만 실제로 멤버들은 결말을 알려달라고 하진 않는다고. 찬희는 "결말 알려달라고도 하는데 안 된다고 한다. 또 실제로 본방사수 하는 맛이 있어서 일부러 안 알려달라고 하기도 한다"고 'SKY캐슬'에 대한 관심을 가져주는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