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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한고은♥신영수 부부 하차 "잠시만 안녕" [종합]


2019. 01.29(화) 00:33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한고은 신영수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동상이몽2'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가 하차 소식을 알렸다.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게스트 알렉스가 출연한 가운데 라이머 안현모, 소이현 인교진,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찾아온 두 조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영수는 아이들에게 한국에 대한 추억을 심어주기 위해 한복을 대여해 입히고 민속촌 나들이에 나섰다. 하지만 두 조카는 주위 사람들과 다르게 화려한 한복을 입고 있는 자신들의 모습을 어색해 했고 급기야 한복을 벗으려 했다.

그때 민속촌에서 상주하는 거지 분장을 한 직원이 아이들의 주의를 끌었다. 한고은은 한국의 문화를 설명해 주려 했지만, 아이들은 거지분장을 할로윈 분장처럼 무섭게 받아들이고 피했다.

이후 집으로 돌아온 이들은 저녁 준비에 나섰다. 한고은은 큰 조카와 함께 만두를 빚었다. 만두 반죽에 블루베리 용액을 더해 보라색 만두를 빚는 등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하지만 조카는 한고은이 만두소에 쎃어넣은 파프리카를 발견하고는 먹기를 거부했다. 한고은은 아이를 훈육하는 대신 유창한 영어 실력을 뽐내며 눈높이 대화를 시작했다. 그럼에도 조카는 끝내 만둣국에 마음을 열지 않았다. 육아는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낀 하루였다.

이후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176일, 6개월 간의 여정 동안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결혼 생활을 보여줬기에 출연진들의 아쉬움이 더욱 짙었다. 한고은은 함께 출연할 수 있어 기뻤다는 출연 소감과 함께 항암 투병 중인 시아버지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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