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손창민의 여동생이 재일교포에게 1억 원을 빌리고 갚지않았다는 '빚투' 의혹이 제기됐다.

손창민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29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손창민 여동생 '빚투' 관련 "사실 확인하고, 원만하게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손창민의 여동생 손모씨가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A 씨에게 1억 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채 귀국했다고 보도했다.

A 씨는 해당 매체를 통해 "손창민의 여동생 손모 씨에게 1억원 빚보증을 섰지만 그가 갚지 않은 채 귀국하는 바람에 불어나는 빚을 내가 갚았다"며 "'어머니가 아프다'며 급하게 돈을 빌려갔다. 오빠가 유명한 배우라서 오빠에게 빌리면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급하게 써야한다고 말해 보증을 서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손모씨의 오빠인 손창민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며 "손 씨가 급하게 귀국한 뒤 연락이 안 된다. 나는 15년 동안 늘어난 빚을 갚아야했다. 한국에서 손창민의 부인도 만났는데 그 분이 '결혼은 시켜야 하니 1억 정도는 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단 5000만원이라도 갚아주겠다'고 했지만 그마저 지키지 않았다"고 했다. 더불어 A씨는 "'미안하다'라고만 한 마디만 해줘도 위안이 됐을 것이다. 연락조차 안 된다. 10년 넘게 채권자들에게 시달리며 돈을 갚은 것은 누구에게 보상 받아야 하나"라고 말했다.

손창민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여부를 파악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현재 사실을 확인을 하고 있으며 원만하게 일이 진행되도록 하겠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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