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설 귀향길을 즐겁게 할 '소문난 휴게소 맛집'이 공개됐다.

31일 저녁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생방송투데이'에서는 '소문난 휴게소 맛집'을 소개했다.

먼저 찾은 가평휴게소는 매주 5만 명 이상이 찾는 큰 휴게소다. 그 중에서도 가평 잣 소고기 국밥은 주말 하루에만 천 그릇 이상 판매되는 인기 음식이다. 방문객은 "즉석음식 같지 않다. 집에서 끓인 집밥 느낌이다"며 감탄했다.

주방장은 가평에서 수확해 만든 잣으로 만든 잣기름, 잣육수를 이용해 국밥을 구수하게 끓여냈다. 주방장은 "사골 육수도 써봤지만 잣 육수가 더 좋았다. 풍미가 있고 맛과 향이 오래 유지돼 맛이 오래 유지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산휴게소를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서산의 대표 음식인 어리굴젓을 이용한 수육 정식이 인기였다. 하루에 40인분만 판매되는 귀한 음식이다. 손님은 "짜지 않고 담백하다"며 극찬했다.

2차 양념에서 기존의 방식과 달리 염도를 낮춰하는 것이 포인트. 이것을 3일 동안 숙성하면 손님 앞으로 가게 되는 것이었다.

충주휴게소에서는 돈까스가 별미로 유명했다. 사용한 기름은 하루를 넘기지 않는 것이 원칙. 방문객들은 "바삭한 게 맛있다" "단 거 좋아하는데 소스가 달콤한 것 같다"고 호평했다.

이 휴게소의 비법은 사과였다. 충주의 특산품인 사과는 당도가 높고 향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를 다른 재료와 함께 넣어 소스가 완성되는 것. 사과 향이 은은하게 저어주면 완성된다.

손님들은 "휴게소 맛집이 있어서 여행이 즐거워질 것 같다" "맛도 덜했는데 지금은 맛도 있고 정성이 느껴진다"며 휴게소 음식에 기쁨을 표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