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배우 박유나가 유난히 추웠던 'SKY캐슬' 촬영 현장을 회상했다.

박유나는 최근 티브이데일리와 진행한 JTBC 금토드라마 'SKY캐슬'(극본 유현미·연출 조현탁) 종영 인터뷰에서 촬영 현장에 대해 언급했다.

'SKY캐슬'은 대한민국 상위층이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남편은 왕으로, 제 자식은 천하제일 왕자와 공주로 키우고 싶은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샅샅이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 드라마다. 극 중 박유나는 노승혜(윤세아)와 차민혁(김병철)의 딸 차세리를 연기했다. 그는 하버드 입학생이라 거짓말을 쳐 아빠 차민혁의 눈총을 받아야 했던 인물이다.

이날 박유나는 엄마 윤세아와의 촬영을 회상했다. 두 사람은 극 중 아빠와의 불화를 헤치고 모녀 관계를 단단히 하며 함께 쇼핑을 즐겼던 바. 당시 박유나와 윤세아는 갑작스러운 한파에도 불구하고 가죽자켓과 청바지, 부츠를 신어야 했다.

박유나는 그날을 떠올리며 "그날이 한파였다. 너무 추웠다. 가죽자켓만 입기엔 너무 추웠다. 뼈가 시린 게 뭔지 알겠더라"며 "그러면서 윤세아 엄마와 엄청 붙어 있었다. 그때 한층 더 친해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유난히 추웠던 세리네 집 세트장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박유나는 "세트장 중에 집이 제일 추웠다. 다른 곳과 달리 세리네 집 세트장이 동이 달랐다. 스태프 분들도 유독 우리 집이 춥다고 했다"며 덧붙였다.

'SKY캐슬'은 2월 1일 밤 11시 20회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