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김수용과 매니저의 일상이 그려졌다.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김수용이 출연했다.

김수용은 많은 제작비와 오랜 시간에 걸쳐 영상을 찍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제작진도 굉장히 부담을 줬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몇 주 분량이 나왔을 텐데”라고 했다. 그러자 김수용은 몇 주 분량을 한주로 집약했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용의 매니저는 일정한 한 사람이 아닌 것이 아니라 다른 연예인의 매니저가 돌아가면서 김수용의 일을 봐주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매 장면마다 윤정수, 김국진, 장영란의 매니저가 등장했다.

‘전참시’ 멤버들은 이런 김수용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했다. 심지어 첫번째 매니저는 등장 2분 만에 퇴근을 했다. 이후에도 김수용은 객원 매니저를 만날 때마다 프로 불편러의 모습을 보여줬다. 있는 듯 없는 듯 존재감 없는 모습뿐 아니라 진지하게 농담을 던져 매니저를 당황하게 했다.

진지한 농담에 매니저들은 한결 같이 냉담한 표정을 보였다. 그러나 양세형 매니저는 되려 김수용의 농담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김수용은 자신과 개그 코드가 맞는 매니저에게 자신에게 전담 매니저가 생기면 올 생각이 있냐고 했다. 그러자 매니저는 한 10초 정도 뜸을 들이다가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수용은 양세형 매니저에게 과자를 나눠주며 전과 다른 반응을 보였다. 김수용은 다른 매니저의 차를 이용한 만큼 등받이를 원상 복귀 시키고 쓰레기까지 정리하고 떠났다. 다른 매니저들은 김수용에 대해 ‘부캐릭터’ ‘배려의 아이콘’ ‘유령’이라고 했다. 그러나 양세형 매니저만큼은 ‘꿀잼’이라고 했다.

김수용 한 번에 5명의 매니저가 함께 해 이전과 달리 독특한 시스템이 나름의 재미를 더했다. 심지어 김수용은 김국진, 이윤석, 윤정수, 양세형 차량마다 특성을 완벽하게 알고 있었다. 더구나 각자의 이름을 모르기 때문에 김수용은 호칭을 부르지 않고 대화를 하거나 부르더라도 팀장이라고만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