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집사부일체’에 김수미·전인권·강산에가 한 자리에 모였다.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이연복 사부와 멤버들이 설날을 맞아 역대 사부들을 만찬에 초대했다.

김수미, 전인권, 강산에가 약속 장소에 차례로 도착했다. 가장 늦게 도착한 강산에는 김수미, 전인권에게 “전 노래하는 강산에라고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어색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지켜보며 어쩔 줄 몰라 했다. 분위기를 살려줄 이연복 사주의 요리들이 하나 둘 완성됐다. 누룽지탕, 배추찜 등의 만찬에 사부들 역시 만족스러워했다.

이어 주방에서 나온 이연복은 사부가 없었던 자신이 멤버들의 사부를 모시고 대접하고 싶다는 바람을 담아 이들을 모시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식사가 시작됐지만, 금방 어색한 침묵이 내려앉았다.


특히 전인권은 유독 김수미를 어려워했다. 김수미는 “나 안 어렵다” 애교 있게 이야기 했고, 전인권은 쑥스러워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전인권은 세뱃돈을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다. 이에 감동 받은 멤버들은 “함부로 못 쓸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그때 슬쩍 봉투를 열어본 이승기는 “잠깐 봤는데 쓸 만큼의 큰 돈은 아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김수미는 이에 폭소하며 “요즘 젊은 애들 말하는 것 좋다. 젊어진다. 또 만나고 싶고 그랬다”고 이야기했다. 이연복은 “오늘 잘 모셨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김수미는 “새해 엄마들이 가장 갖고 싶어 하는 선물을 너희 어머니 드리려고 가져왔다”며 손수건과 직접 편지를 쓴 반찬 책까지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