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매년 새해가 되면 이런저런 각오를 통해 자신에게 강하게 동기부여를 주기 마련이다. 가수들 역시 새로운 계획과 목표를 정하고 힘찬 도약을 다짐한다.

2019년 황금돼지의 해 설을 맞아 활동을 시작했거나 혹은 활동을 앞둔 레이디스코드, 여자친구, 러블리즈, 씨엘씨, 우주소녀가 한 살 더 먹은 자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응원과 격려를 노래에 빗대 들려줬다.

◆ 레이디스 코드



에슐리 - 로이킴 ‘서른즈음에’
“스물아홉살 동갑내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노래예요. 함께 공감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소정 - 이문세 ‘빗속에서’
“열아홉 때 ‘보이스코리아’에서 부른 곡이에요.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에서 선곡했어요.”

주니 - 아이유, 헨리, 조현아, 양다일 ‘길’
“어떤 길을 걷고 있든지, 뭘 하고 있든지 행복하고 힘을 얻었으면 하는 곡입니다~”

◆ 여자친구



유주 - 아이유 ‘이름에게’
“‘내 이름’과 ‘내 존재’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을 들을 때면 나를 되돌려보게 되는 것 같아서, 한 살 더 먹은 제게 추천하고 싶어요.”

은하 - 여자친구 ‘유리구슬’
“여자친구의 데뷔곡인데요. 설 전에 데뷔해서 그런지 설이 되면 이 노래가 많이 생각이 나요.”

◆ 러블리즈



베이비소울 - 러블리즈 ‘템테이션’(Temptation) & 엔플라잉 ‘옥탑방’ & 션 멘데스, 제드 ‘로스트 인 재팬’(Lost in Japan)
“‘템테이션’은 한 살 더 먹었으니 성숙해지자고 골랐습니다.(웃음) ‘옥탑방’은 좋은 노래라 많이많이 듣고 사랑을 베풀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골랐고요! ‘로스트 인 재팬’은 지금 듣고 있는데 일본에서 들으니 색다르네요. 이렇게 계절과 상황에 맞는 음악을 많이 많이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서지수 - 정세운 ‘바다를 나는 거북이’
“가사가 너무 예뻐요. 듣고 있으면 벅차오르고 무언가를 해내고 다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에요.”

케이 - 조정은 ‘나는 나만의 것’ & 러블리즈 ‘서클’(Circle)
“이제 ‘나’를 더 아끼고 사랑해주고 싶어요~ ‘나’를 한 번 더 돌아보고 앞으로의 ‘나’를 멋지게 그려나가고 싶어요! ‘서클’을 고른 이유는 러블리너스를 향한 그리움을 담은 곡이라서, 지금 러블리너스가 너무 보고싶지 때문이에요.”

진 - 러블리즈 ‘폴링’ & 옥상달빛 ‘수고했어 오늘도’
“들으면 마음이 편해지는 노래다! 이 노래를 듣고 올 한해도 화이팅 해보자는 의미에서 ㅎㅎ”

류수정 - 러블리즈 ‘지금, 우리’ & 윤석철 트리오 ‘즐겁게, 음악.’
“‘지금, 우리’의 ‘지금 너랑 나랑 모든게 다 거짓말 같아~’란 가사가 떠오르네요. 나이 한 살 더 먹은 게 거짓말 같아요. ㅠㅠ. ‘즐겁게, 음악.’은 올해도 즐겁게 음악하자는 마음에서 골랐어요!”

정예인 - 러블리즈 ‘리와인드’와 ‘예쁜 여자가 되는 법’
“‘리와인드’는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는 가사라서 한 살 더 먹은 정예인이 힘이 들 때 노래 가사가 내게 힘이 돼 줄 것 같아요. ‘예쁜 여자가 되는 법’은 2019년에도 마음도 얼굴도 더 더 예뻐지자는 나의 바람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천합니다!”

이미주 - 러블리즈 ‘백일몽’ & 이창섭 ‘곤’(Gone) & 엔플라잉 ‘옥탑방’
“세 곡 모두 들으면 들을수록 진가를 발휘하는 곡이라서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씨엘씨



오승희 - 비투비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나이를 먹는다는 건 참 아름답고도 아프네요. 시간이란 건, 순간이라는 게 아름답고도 아프구나...”

권은빈 - 후디 ‘선샤인’(Sunshine)
“정식으로 스무살이 된 제 앞날은 반짝반짝 할 거거든요.”

◆ 우주소녀



수빈 - 박새별 ‘아직 스무살’
“제가 연습생 때 부르던 노래인데 지금 와서 다시 불러보니 노랫말 하나하나가 다 제 마음을 말해주는 것 같아요. 힘들고 지칠 때 위로가 되어주는 노래예요.”

은서 - 제휘 ‘디어 문’(Dear moon)
“올해가 시작된, 1월 1일이 되자마자 들은 노래예요. 무언가 노래를 듣게 되면 마음과 몸이 편해지는 기분이 들고 다독여주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 스물두 살이 된 올해, 한층 더 성숙해져가는 지금, 몸과 마음이 지쳤다고 생각될 때 편안함을 찾기 위해 즐겨듣게 되는 노래인 것 같아요.”

보나 - 송지은 ‘예쁜나이 25살’
“황금돼지띠의 해이기도 해서 스무다섯 살의 한 해가 아주 기대가 됩니다. 예쁘게 잘 보냈으면 해요♥”

설아 - 롤러코스터 ‘무지개’
“정말 좋아했던 곡인데 한동안 잊고 지냈어요. 최근에 떠올랐는데 가사도 좋고 들으면 기분이 붕 뜨는 것 같아서 2019년 시작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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