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송준근이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1 예능프로그램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코미디언 송준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준근은 “방송에서 처음 말한다. 외동아들로 아는 분들이 많은데 전 형이 있었다. 유치원때 불의의 사고로 형을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힘든 시기를 겪은 후 어머니는 우울증을 앓게 됐다고. 이후 가족은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 하지만 미국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어머니와 송준근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고.

송준근은 어머니와 단 둘이 한국으로 돌아왔던 중학교 시절을 떠올리며 “어머니가 사랑을 표현하신 건데 저한테는 집착처럼 느껴지고, 집에 있는 게 싫었다. 방황을 했었는데 그 시기 힘이 되어주고 조언을 해줬던 친구가 생각이 난다”며 중학교 동창인 이정훈 씨를 찾고 싶다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