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2019년 2월 첫째 주에도 연예계는 핫(hot)한 소식들로 가득 찼다. 그중 빛의 속도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점령한 스타들이 있다. 한 주 동안 뜨거운 화제를 불러일으킨 인물은 누구일까.

◆ 승리, 식지 않는 버닝썬 논란

가수 승리가 버닝썬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사과했으나, 이에 대한 갑론을박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승리는 3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저와 관계된 최근 사건과 논란으로 불쾌하셨거나 걱정을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최근 불거진 클럽 버닝썬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난달 29일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이 보도된 후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았던 승리는 "사실 관계가 불분명한 내용들이 눈덩이처럼 커지는 상황에서, 섣부른 해명이 오히려 더 큰 오해를 만들 수 있다는 주변의 만류와 많은 고민들로 공식 해명과 사과가 늦어진 점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실질적인 클럽의 경영과 운영은 제 역할이 아니었고, 처음부터 관여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사건도 처음부터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하였던 점 깊이 반성하고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연예 매체 디스패치가 승리와 클럽 버닝썬 운영진의 단체 대화방을 재구성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승리는 해당 클럽 이 모 대표와 절친한 사이다. 클럽의 감사로는 승리의 어머니가 등재돼있었고, 승리와 그의 어머니는 버닝썬 논란 직후 사임했다. 특히 승리는 직원들 사이 '승리대표'로 통했다. 이와 함께 디스패치는 승리가 정말 버닝썬에서 일어난 일들을 몰랐을지, 진실 여부에 의혹을 제기했다.

◆ '상습 도박' 슈, 1년 구형

해외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속된 그룹 S.E.S 출신 방송인 슈(유수영)가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7일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 11단독 심리로 슈의 국외 상습도박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슈는 마카오 등 해외에서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 5월까지 7억 9천만 원대 규모 상습 도박을 한 혐의다.

이날 검찰은 슈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이에 슈의 법률대리인은 "수사 과정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단 한 번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사회 물의 일으켜 반성하고 있다"며 "10대 어린 나이에 연예계 입문한 뒤 이 사건이 일어나기 전까지 어떤 사건에도 연루되지 않고 성실히 살아오며 사회 봉사활동도 꾸준히 했다. 이 부분을 참작해 관대한 처벌해주시기 바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슈는 최후 진술에서 "몇 달 동안 하루가 너무 길었다. 실수로 인해 또 다시 많은 것을 느꼈다. 깊이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더 반성할 것이다. 재판장님께서 주신 벌을 의미 있게 받도록 하겠다.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죄했다. 이후 슈는 재판장을 빠져나온 뒤 취재진에게 "깊이 반성했다. 바다 언니와 유진이에게도 미안하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 더 반성 많이 하겠다"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 김보강, 무면허 운전 적발

지난해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던 배우 김보강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소속사 에네제딕컴퍼니는 8일 티브이데일리에 "김보강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됐다.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보강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거리에서 무면허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김보강은 이미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였다. 그가 지난해 이미 음주운전을 했다는 점, 이로 인해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도 무면허 운전을 했다는 사실에 대중은 실망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보강은 2007년 창작뮤지컬 '마리아 마리아'로 데뷔했다. 이후 '1976 할란카운티' '삼총사' 등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최근에는 영화 '머니백', 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등에도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지난달 종영한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에서 제이슨 김 역으로 활약하며 주목 받기도 했다.

◆ 스타들의 결혼·출산

스타들의 결혼 소식과 출산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이보영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5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이보영이 이날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성 이보영 부부는 지난 2013년 9월 27일 결혼, 두 아이의 부모가 됐다.

또 이필모의 소속사 케이스타 엔터테인먼트 측은 "오는 9일 이필모 서수연 커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며 "구체적인 장소와 시간 등도 밝히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필모와 서수연은 지난해 9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을 통해 커플로 인연을 맺어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이어 야구선수 이용규와 유하나는 임신 소식을 알렸다. 유하나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현재 유하나 씨가 임신 14주차이고, 오는 8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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