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무면허 음주 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구속된 뮤지컬 배우 손승원이 11일 첫 재판에 출석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1일 오전 11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 5개 혐의로 구속된 손승원의 첫 공판 기일을 진행한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 해 12월 강남구 청담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청담 CGV 옆 골목길에서 나와 도산대로 가로질러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을 시도하던 중 다른 승용차와 사고를 했다.

손승원은 사고 이후 중앙선을 넘어 약 150m를 도주했다. 이를 본 주변 택시 기사 등이 차량을 막고 경찰에 신고에 현장에서 검거됐다. 검거 당시 손승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06%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손승원은 연예인 중 최초로 윤창호 법을 적용 받게 돼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손승원은 2009년 뮤지컬 ‘스프링 어웨이크닝’으로 데뷔를 해 JTBC 드라마 ‘청춘시대’ ‘으라차차 와이키키’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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