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빠본색’ 권장덕이 ‘고운말 남편’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한다.

13일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고운말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권장덕 가족의 노력이 공개된다.

최근 녹화에서 권장덕 부부는 고등학교 선배 부부를 만나 스크린 골프를 즐겼다. 선배 부부는 골프를 치는 내내 서로에게 존댓말을 나누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는 등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권장덕은 운동 중에도 아내 조민희에게 잔소리를 해 아내를 한숨짓게 만들었다.

이후 집에 돌아온 조민희는 딸 영하에게 “오늘 만난 선배 부부가 서로를 존중하고 존댓말을 쓰는 모습이 너무 좋아 보였다”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옆에 있던 권장덕도 동의하며 이들 부부도 존칭을 써볼 것을 제안했다. 권장덕 가족은 구체적인 존칭 규칙을 정하고 어길 때마다 벌금을 내기로 했다. 그러나 막상 존칭 사용이 시작되자 어색함에 웃기만 하고 묵언 수행 듯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퍼팅 연습을 하던 부부는 권장덕의 잔소리에 말다툼을 하기 시작했다. 존칭 때문에 직접 심한 말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부부는 딸 영하에게 말을 전달해 달라고 부탁해 영하를 피곤하게 만들었다. 결국 참다 못한 영하는 “그냥 두 분 다 말하지 마세요”라고 직언을 해 부부를 민망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날 밤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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