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빠본색’ 김창열이 중국집 가업 잇기에 도전한다.

13일 밤 9시 30분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는 장인어른이 운영하는 66년 전통의 중화요리 전문점 가업 잇기에 나선 김창열의 모습이 공개된다.

부산에서 2대째 66년 된 중화요리 집을 운영 중인 김창열의 장인은 녹화 당시 가업을 이을 사람이 없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창열은 자신이 가업을 잇겠다고 선언했고, 김창열의 장인은 “김창열이 가업을 물려받겠다고 말해줘 기뻤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김창열은 본격적으로 장인어른에게 일을 배우기 위해 부산에 내려갔다. 하지만 야행성인 김창열은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것부터 힘들어 했다. 가까스로 몸을 일으킨 그는 장인을 따라 시장에서 재료를 구입하는 것부터 야채 손질, 주문을 받는 연습 등 진지하게 배움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점심시간이 되자 김창열의 수난이 시작됐다.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는 달리, 김창열은 많은 손님들의 방문에 당황하며 실수를 연발했다. 그는 장인 몰래 숨어서 쉬다가 들키고 주문 전화를 받고도 깜빡 잊어 주문을 넣지 않는 등 기대에 어긋난 모습으로 장인을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김창열은 자신의 실수로 한 시간을 기다린 손님들에게 직접 배달을 가서 사과했다. 그러나 계산할 때가 되자 음식값을 몰라 당황하며 아들에게 전화해 가격을 물어보는 어수룩한 모습을 보였다.

일이 끝난 뒤, 김창열의 장인은 하루 종일 고생한 사위를 위해 뛰어난 요리 실력으로 화려한 진수성찬을 차렸다. 이에 김창열은 장인에게 음식을 먹여주는 등 살가운 면모를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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