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사바하’가 종교단체 신천지의 항의를 받았다.

‘사바하’(감독 장재현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진은 최근 신천지 측으로부터 영화의 일부 장면이 해당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항의를 받았다. 신천지 측은 30초 예고편에 수록된 일부 대사가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는 우려가 있다고 제작사에 전달했다.

‘사바하’는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제작사 측은 ‘사바하’가 특정 종교를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니며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장면이 맥락상 전혀 다른 내용이라는 사실을 신천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3일 이정재는 신천지 측에 항의를 받을 일부 장면을 재녹음 하는 등 오디오 일부를 수정했다.

‘사바하’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사바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