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마이웨이' 가수 이진관이 장인어른을 떠나보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인생다큐-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이진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진관은 병상에 누워있는 장인어른을 찾았다. 병이 깊어서 그는 아내와 이지관 두 사람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이 떠나는 것을 알아채고는 손을 흔들었다. 이진관은 "간다고 하니까 손 흔드는 모습이 진짜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훔쳤다. 그의 아내 또한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그의 장인어른은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이진관은 장인어른의 묘를 찾아 "아버지의 사위여서 행복했고, 감사하다. 고맙다. 지켜보면서 환하게 웃을 수 있는 그런 삶을 우리가 열심히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진관은 "장인어른 돌아가시는 걸 보면서 어떻게 하면 삶이 허무하다고 생각했다. 완성되지 못하는 삶을 살아가지 않나. 장인어른게서 얼마나 가족이 보고 싶겠냐. 사랑하는 손자, 손녀도 잘되는 모습도 보고, 장모님하고 정말 오랫동안 사시는 동안 더 오래 살았으면 좋을텐데. 어떻게 보면 삶이 미완성인 것 같다"고 자신의 노래 '인생의 미완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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